2025년 3월, 사브리나 카펜터가 발표한 싱글 〈Busy Woman〉이 틱톡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공개 직후부터 이 곡은 립싱크 챌린지, 브이로그, 루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되며 GenZ 여성들의 자기 확신과 감정적 경계를 강조하는 일종의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쿨 걸(Cool Girl) 트렌드가 뷰티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실제로 이를 잘 활용한 브랜드 사례를 심층적으로 살펴본 후, 한국 뷰티 브랜드가 미국 시장 진출 시 얻을 수 있는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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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카펜터의 Busy Woman, 틱톡에서 바이럴되다
〈Busy Woman〉은 전통적인 이별 노래가 강조하던 상실과 슬픔에서 벗어나, 거절당해도 괜찮고 나를 우선시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 음악이 틱톡에서 바이럴된 콘텐츠는 주로 ‘바쁜 커리어우먼’의 하루 루틴을 보여주는 모티베이션 브이로그 또는 본인의 커리어 우먼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 화려하게 꾸미고 바쁜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 등에서 일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챙기는 자기 효능감 중심을 다루는데요, “나는 이미 충분히 멋지다”는 선언처럼 소비되며, Z세대 여성들에게 자존감과 자기 확신을 일상 콘텐츠 속에서 드러낼 수 있는 도구로 기능하고 있어요.
@keybastos what do y’all know about the Thea Sisters #colette #geronimostilton #theastilton

<Busy woman> 가사
뷰티 시장에서 쿨 걸 트렌드가 미친 영향
1️⃣ 루틴의 단순화
Z세대와 밀레니얼 소비자는 더 이상 10단계 뷰티 루틴에 매달리지 않아요. 대신 스킨 퍼스트 접근을 선호하며, 피부 본연의 건강과 텍스처를 강조하는 제품을 찾는데요, “보이는 노력은 최소화하고, 자기만의 여유를 지키는 것”이 쿨 걸 뷰티의 핵심이에요.
2️⃣ ‘네추럴한 내 모습’, 그 자체가 트렌드
결점을 감추는 대신 살려내는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어요. 피부결, 홍조, 윤광 같은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립이나 아이라이너 같은 포인트로 개성을 표현하는 듀얼리티 메이크업이 인기예요.
이는 “내 피부 그대로 괜찮다”는 자기 긍정에서 출발해,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등으로 내 결점을 덮기보다 네추럴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어요.
3️⃣ 제품이 담는 ‘스토리’
제품 메시지 또한 성분 중심에서 벗어나 감정과 상황을 담아내는 내러티브로 변화하고 있어요. “거절당해도 괜찮은 립”, “출근 5분 전, 윤기만 남긴다” 같은 문장은 SNS에서 밈처럼 퍼지고,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요.
Case Study
쿨 걸 뷰티를 이끄는 브랜드
Starface. 여드름 패치를 패션으로 만든 쿨 걸 아이콘
Starface는 기존 투명 여드름 패치 대신 노란 별 모양 패치를 내놓아 결점을 가리지 않고 드러내는 유희적 접근을 보여줬어요. 틱톡에서 #starface 챌린지는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플로렌스 퓨, 헤일리 비버 등 유명인들의 착용이 이어지며 “여드름 패치=쿨함”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습니다.
메시지 톤: “결점도 개성이다”라는 자기 긍정의 태도
콘텐츠 전략: 취침 루틴 영상, 등하굣길 셀카 등 일상 속 인증 문화
비즈니스 성과: 2023년 매출 93% 성장, CVS·Target 입점으로 대중 시장 확대
이 브랜드는 소비자가 자기 결점을 당당히 드러내도록 격려하며, 쿨 걸의 여유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사례에요.

Rhode Skin, 미국 Gen Z의 워너비 헤일리 비버의 글레이즈드 쿨
헤일리 비버가 설립한 Rhode는 ‘글레이즈드 도넛 피부’라는 새로운 뷰티 언어를 만들었어요. 미니멀한 스킨케어+메이크업 하이브리드 전략과 글로시 립 제품은 “바쁜 날에도 5분 만에 완성되는 쿨 걸 룩”을 제안했는데요.
대표 캠페인: 2024년 Peptide Lip Shape 론칭 시 Z세대 가수 Tate McRae를 모델로 기용, 90년대 It-Girl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현
컬래버레이션: Krispy Kreme과 협업한 딸기 글레이즈 립 글로스는 발매 직후 완판
비즈니스 성과: 2025년 e.l.f. Beauty에 약 10억 달러에 인수되며 ‘합리적 사치’ 전략의 성공을 입증
Rhode는 간결한 루틴과 세련된 텍스처를 통해 “바빠도 여유 있는 여성”의 상징이 되었어요.
Abercrombie & Fitch, 유머와 포용성으로 돌아온 쿨 걸 패션
과거 배타적 이미지로 비판받던 Abercrombie & Fitch는 틱톡에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유머러스한 영상과 사이즈 다양성을 강조하는 포용성 전략으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꿨어요.
콘텐츠 톤: 밈·셀프 디스를 활용한 가볍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
성과: 2024년 매출 43억 달러 기록, Z세대 소비자에게 ‘쿨한 캐주얼 브랜드’로 재인식
틱톡 포맷: 90s 하울, 스타일링 팁 영상 등 유머와 공감을 기반으로 확산
이 브랜드는 과거의 배타성을 지우고, “과장 없는 솔직함과 포용성”으로 쿨 걸 미학을 패션에서 구현했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abercrombie And both absolute stunners. @ella @mananamariee . . #abercrombie #abercrombiedenim #abercrombiejeans #abercrombiecampaign #denimcampaign
The Essentials
미국판 ‘쿨걸뷰티’에 탑승하려는 한국 브랜드에게
미국 시장에서 ‘쿨 걸’ 트렌드를 실무에 적용하려면, 메시지·제품·채널·크리에이티브·리테일·측정 체계를 한 번에 설계해야 효과가 극대화돼요. 한국 뷰티 브랜드가 이런 ‘쿨 걸’ 트렌드 열풍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자기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게 돕는 짧고 강력한 메시지가 중요한데요.
1️⃣ 제품 / 포뮬러 전략: 스킨 퍼스트, ‘스위치’ SKU로 듀얼리티 구현
립 케어+광택+색감, 베이스+프라이머처럼 얇은 피부표현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 룩이 ‘쿨 걸 뷰티’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답답하게 모든 결점을 다 가리기보다, 주근깨는 보이지만 빛이 나는 룩, ‘윤기(glazed)·수분막·얇은 밀착’이 핵심이에요.
글리세린/스쿠알란/펩타이드/세라마이드 등 촉감 개선 성분이 많이 강조되고 있어요. 또한, 상황별로 립·아이라인·치크 중 1가지만 바꾸면 룩이 달라지는 ‘스위치 SKU’ 구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2️⃣ 카테고리·가격·리테일 : 가치지향 소비와 채널 믹스 최적화
2025년 상반기 미국에서는 향수·헤어·스킨케어가 상대적으로 견조하고, 스칼프 케어가 구조적 성장세예요. ‘피부-두피-바디’로 글로우 라인업을 강조하는 것 또한 좋은 전략이에요.
또한 ‘합리적 사치(Accessible Premium)’가 여전히 강한 트렌드이기 때문에, 50달러 이하 립/치크, 30달러 내외 립 케어 가격 구간이 ‘시도→반복 구매’ 전환에 좋아요.
3️⃣ 크리에이터·커뮤니티 운영, 미드티어 다변화 + 투명성 규범
미드티어 다변화(10만~100만): 과도한 메가 인플루언서 의존보다 다수의 미드티어 또는 마이크로, 나노 인플루언서가 효율적이에요. 콘텐츠 톤의 다양성과 지속 노출을 확보하며, 참여율이 높은 고객층을 타깃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해시태그 챌린지보다는 일상 포맷의 자연스러운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레딧에서는 ‘네이티브인 척’을 지양하고 광고 표기·근거 링크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 틱톡 / 인스타에서도 광고 표기와 클레임 가이드를 준수해야 해요.
A Final Note
〈Busy Woman〉의 태도는 ‘경계가 있는 여유’, 소비자는 “복잡하지 않지만 나답게 멋있는” 루틴을 강조하고 있어요. 핵심은 완벽보다 나다움, 과장보다 사실, 과업보다 태도예요.
말 그대로 ‘Cool 함’ 이지요. 쿨 걸 트렌드는 이를 뷰티와 패션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있어요.
Until next time,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