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에서 눈길을 끄는 영상 포맷이 하나 등장했는데요, 세로 화면 속에 가로로 길게 뻗은, 마치 영화관 스크린 같은 5120×1080 초광폭 영상이에요. 피드를 스크롤하다가 얇고 긴 시네마틱 ‘띠’가 시선을 멈추게 만드는 장면, 이미 여러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들이 실험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왜 주목받을까?

세로로 이어지는 인스타그램 피드 속에서 갑자기 수평으로 길게 뻗은 영상이 등장하면 익숙한 시각적 패턴이 깨지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사로잡아요. 특히 파노라마 풍경이나 드라이브, 공연 무대처럼 넓은 장면은 초광폭 포맷으로 보여줄 때 영화 같은 감각을 주어 더욱 몰입도를 높여줘요. 인스타그램이 올해 들어 3:4 등 다양한 세로 비율을 실험적으로 도입했지만, 여전히 16:9 이상의 가로형은 낯설게 느껴져서 “어? 뭐지?”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해요.

Case Study

잘 쓴 사례 모아보자

Gettymuesum

'History has it eyes on you' 라는 메세지와 함께 명화의 눈을 잘라, 스크롤을 내리다가도 잠시 '멈칫' 하고 시선을 끄는 효과를 이끌어냈어요. 뮤지엄이라는 정체성과 포맷의 특징, '눈' 이 시선을 끄는 효과가 있다는 심리학 이론까지 삼박자가 정확히 어우러진 콘텐츠라고 할 수 있죠.

CROCS

croooooooocs! 크록스의 비율을 가로 길이에 맞춰 늘려서 유머러스한 효과를 냈어요. 초광폭에 맞게 극적인 효과를 끌어내어, 별다른 모션 없이도 웃음을 짓고 한 번 더 보게 만들었죠.

Baskinrobbins

일렬로 여러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해 마치 배너같은 느낌도 주고, 세로로 쌓여 있는 것에 익숙한 아이스크림의 모습에 변화감을 주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어요.

Kitkat

가로로 긴 킷캣이 '바삭' 부스러지며 메세지가 튀어나오는, 앵글 구조부터 영상의 짜임까지 제품 특성을 포맷에 잘 맞추어 보여준 사례에요.

Mclaren

mclaren은 이 포맷의 '극적임'을 십분 활용하여 영화같은 연출의 영상을 통해 약 75만 참여를 이끌어냈어요. 영상 자체도 짧고, 중요하거나 임팩트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님에도 무려 8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어요.

사람들에게 새로운 포맷을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지요. 아름다운 연출과 영상미도 단연 바이럴의 이유가 되었을 수 있지만, 플랫폼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때 발빠르게 이 기능을 활용하면 알고리즘에 노출되기 쉽다는 점도 이번 업데이트에 기민하게 반응해야 할 이유로 꼽아볼 수 있어요.

Mclaren Instagram

이번 인스타그램의 초광각 극가로 영상 포맷은 그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끌기에 충분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형식도 익숙해질 것이고, 그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느냐예요.

 

브랜드는 새로운 포맷이 나왔을 때, 이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해야 해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다양한 브랜드들의 반응은 우리 역시 새로운 포맷을 단순히 따라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브랜드의 특성과 연결해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어요.

 

A Final Note

SkoopMarketing

결국 새로운 포맷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또 하나의 수단이에요. 그래서 마케팅 콘텐츠에 적용할 때는 앞선 브랜드 사례들을 참고해 ‘새로운 형식’과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해요.

Dream Big. We’ll Make It Happen!

Until next ti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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